Black Eight
Bold.J
안녕하세요, 블랙에이트 Bold.J입니다. 오늘 주제는 광고 지표의 해석입니다.
광고 지표, 왜 중요한가?
광고를 운영하다 보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. “지금 광고가 잘 되고 있는 걸까?” 보고서를 열면 CTR, CPC, CVR, CPA, ROAS 같은 지표들이 줄지어 등장하지만, 정작 이 숫자들이 무엇을 말해주는지는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.
그러나 광고 성과 데이터에서 위와 같은 지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. 이 지표들은 광고가 어디에서 잘 작동하고 있고, 어디서 문제가 생기는지를 보여주는 나침반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지표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, 여름 원피스 캠페인을 가정한 사례를 통해 각 지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.
광고 지표 개념 정리
- CTR(Click-Through Rate, 클릭률): 광고가 노출된 횟수 중 실제 클릭으로 이어진 비율. 광고가 얼마나 관심을 끌었는지를 보여줍니다.
- CPC(Cost Per Click, 클릭당 비용): 광고 1회를 클릭하도록 만드는 데 들어간 평균 비용. 한번 클릭했을 때의 비용을 보여주는 지표로,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클릭을 얻으면 CPC가 낮아집니다.
- CVR(Conversion Rate, 전환율): 광고 클릭 후 실제 구매나 회원가입 등 목표 행동으로 이어진 비율. 클릭이 성과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.
- CPA(Cost Per Acquisition, 전환당 비용): 고객 1명을 확보하는 데 들어간 평균 비용. 성과 효율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.
- ROAS(Return On Ad Spend, 광고수익률): 광고비 대비 매출을 보여주는 지표. 광고 집행 대비 성과를 가장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사례로 보는 광고 지표
예산 50만 원으로 여름 원피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그 결과 광고는 1만 회 노출되었고, 클릭이 200회 발생했습니다. 그 중 10명이 실제 구매로 이어졌으며, 총 매출은 100만 원이 발생했습니다.
이 사례를 앞서 정리한 지표 개념에 적용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CTR: (클릭 200 ÷ 노출 10,000) × 100 = 2%
- CPC: 예산 500,000 ÷ 클릭 200 = 2,500원
- CVR: (구매 10 ÷ 클릭 200) × 100 = 5%
- CPA: 예산 500,000 ÷ 구매 10 = 50,000원
- ROAS: (총 매출 1,000,000 ÷ 예산 500,000) × 100 = 200%
광고 성과 지표 정리 (CTR, CPC, CVR, CPA, ROAS 포함)


광고 지표는 흐름으로 읽어야 합니다
CTR은 관심을, CPC는 그 관심을 얻는 데 든 비용을, CVR은 관심이 행동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. CPA는 고객 한 명을 확보하는 데 든 비용을, ROAS는 전체 집행 대비 성과를 보여줍니다.
광고 성과는 어느 한 지표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. 보고서 속 숫자 하나에만 매달리기보다, 지표들이 어떤 연결을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. 이렇게 흐름을 파악해야 광고 소재나 문구 개선 같은 실질적 대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.
광고 지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, 고객 여정을 보여주는 지도입니다.